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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활 정보이슈

자동차 정보 이슈 - 호주의 자동차 산업 강화정책

HONDA EV(출처=혼다)

호주의 자동차 시장은 연간 110만 대 규모. 그러나, 주변 각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다양하게 맺고 있기 때문에, 수입차가 많아, 국내에 조립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미 GM 산하의 호주 GM Holden사, 미 Ford Motor, Toyota자 동차 3사뿐. 국내 생산 대수도 2012년에는 22만대로 판매 대수 전체의 20% 정도에 그쳤다. 국토가 넓고, 야생 동물도 많아서, 호주에서는 쾌적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대형 세단이나 SUV가 주류였다. 현지 생산차도 이러한 대형차가 많지만, 연비 지향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생산 대수가 감소 경향에 있다. 여기서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선진 기술 개발, 자동차 업체 및 부품 업체의 신규 투자에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 선진 기술 개발에서는 2010〜2020년에 자동차 산업이 대처해야 할 4 분야를 선정했다. 전동 차량, 대체 연료차, 경량화, 데이터 통신 시스템이다.

개조 EV로 2년간 FLEET 시험

전동화의 일례가, GM Holden사 「Commodore」의 차체를 사용한 EV Engineering사에 의한 개조 EV 개발이다. EV
Engineering사는 호주 Air International사, 호주 Futuris Automotive Interior사, 미 GE사, 미 Better Place사, 독일 Cont inental사, 독일 Bosch사 등이 출자한 벤처 기업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EV를 개발했다. 7대의 EV를 시작해, 2년간 Fleet 시험을 실시 중이다. Commodore는 후륜 구동 차이며, 원래 앞부분에 엔진이 있다. 개조한 EV에서는, 엔진룸 및 Floor Tunnel 밑 앞쪽에 Li 이온 2차 전지를 배치하고, 모터는 수평 장착해 뒤쪽에 탑재한다. 모터는 미 UQM Technologies사 제품으로, 최고 출력 은 140Kw, 최대 토크는 400N•m. 여기에 감속기와 Differential Gear를 조합한다. 또, 그 앞쪽의 뒷좌석 Under Floor의 연료 탱크가 있던 부분에 인버터를 설치했다. Li 이온 2차 전지는 용량이 30 kWh이며, Better Place사의 기술을 사용한 교환식이다. 그러므로, 일반 충전과 급속 충 전 외에 전지팩을 교환해 항속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지원으로는, Commodore를 현지 생산하는 GM Holden사가 2011년부터 신규로 「Cruze」를 생산하기 위한 투자를 지원했다. 2011년의 생산 대수는 Commodore 시리즈가 6만 3000대, Cruze가 2만 7000대이다. 멜버른에 있는 디자인 센터에서는, Commodore뿐만 아니라, 다른 GM차의 디자인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Chevrolet Camaro」는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하고, 캐나다에서 생산한다. 또, Cruze의 파생차인 5 Door Hatchback도 이 센터에서 디자인했다. 2013년 제3사 분기부터 최신형 Commodore를 「Chevrolet SS」[그림 4(b)]로서 미국에 수출할 계획도 있다. 예전 Commodore는 「Pontiac G8」으로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었지만, Pontiac 브랜드의 소멸로 끊어졌다. 수출 재개로 공장 가동률을 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TESLA사에 시트 공급

자동차 산업 강화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는 부품 업체를 양성하는 일도 중요. 그러므로 부품 업체의 해외 전개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트 업체인 Futuris사는, 정부가 해외 파트너를 찾도록 도와주어, 현재 태국,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 등에 합계 9 공장을 전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호주에서도 거래가 있는 Ford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Geely Automobile과 합병 회사를 설립했다. 게다가 현재, 중국 상해 기차에 공급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 미 Tesla Motors의 「Model S」의 시트를 수주해, 미국에서 시트를 조립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생산 위축에 괴로워하는 것은 Toyota 계열도 마찬가지이다. 멜버른에 있는 Toyota 공장용으로, 「Camry」와 그 상급 차종 「Aurion」의 시트와 트림을 공급하는 Toyota Boshoku Australia는, 생산 효율화로 대수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07년도에 14만 8000대분의 부품을 출하했지만, 수입차 증가 등으로 11년도에는 9만 3000대분, 12년도에는 9만 9000대분에 그쳤다. 이 때문에 공장 재점검 등을 통해 보다 소형 라인으로 변경하고, 인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종업원 수는 07년도 560명에서 12년도에는 410명까지 감축했다. 생산 라인 자체도 인원 감축을 위해 개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어 트림의 생산 라인에서는, 부품을 준비하는 공정에서 부품 선반 사이의 입구를 좁게 만들어, 공간을 삭감했다. 또, 조립 공정과 부품 준비 공정의 작업 장소를 가까이 둠으로써 자동 반송 기를 폐지했다. 또한, 조립 공정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공정을 담당하는 다능 공화를 추구한다. 그 결과, 1일당 6명을 줄이고, 생산 공간을 약 300m2, 자동 반송기를 5대 삭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