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생활 정보이슈

자동차 정보 이슈 - 제어 시스템의 발달(반도체 부품의 절반 DENSO)

전자제어시스템

종합 전기 업체가 대두하는 것은, 메커니즘 • Electric •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를 통합하는 전자 제어 부품 개발에 있어 일일지장(一日之長)인 데다 자금력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전자화를 인솔하는 Hitachi그룹이나 Mitsubishi전기, Panasonic의 매출은 완성차 업체에 필적한다. Mitsubishi전기의 매출이 3조 엔 이상으로, Denso조차 작은 부류에 들어갈 정도이다. 자금력이 중요한 것은, 전자 제어 부품을 개발하는데 커다란 리스크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전자 제어 부품의 기술 혁신 속도는 빠르고, 새로운 시스템이 속속 개발되는 한편, 시장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없어지는 부품들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개발의 리드 타임은 짧아지고 있다. 몇 가지 전자 제어 부품을 정리한 시스템 단위에서, 미터나 램프 등을 포함한 일반 전장품과 비교하는 형태로 시장에 유통되는 수의 변천을 조사했다(그림1). 유통되는 일반 전장품의 개수는 거의 일정하고, 게다가 10년 이상에 걸쳐 유통 부품의 종류는 거의 변화가 없다. 2010년에 유통되는 21 부품 중, 18 부품이 1993년부터 유통되고 있는 부품이다. 한편, 전자 제어 시스템은 조사 연차 별로 10〜20%나 교체되고 있으며, 2007년에 유통된 49 시스템 중, 1989년부터 유통되고 있는 것은 겨우 14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 제어 4륜 조타 기구는, 한때는 고급차와 고성능차를 중심으로 채택이 늘었지만, 현재는 거의 없어져 버렸다. 또 리어뷰 모니터가 Car Navigation System으로 치환된 것처럼, 상위 시스템에 통합되는 예도 볼 수 있었다. 전자 제어 부품을 다루는 업체들은, 이러한 힘겨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짧은 기한 내에 개발하고, 게다가 세계 규모로 양산하는 능력을 요구당하고 있다. 자본 규모가 큰 부품 업체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으며, 참가하는 기업의 수는 기계
부품에 비해 적어질 수 밖에 없다.

반도체 부품의 절반을 차지하는 DENSO부품

앞서 서술한 3분야를 Toyota와 Nissan, Honda계열 별로 나눠 보면, 계열 업체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Toyota계열만으로, Nissan과 Honda계열 업체는 힘겹다. 3 분야 합계의 121 부품 중 Toyota계열은 96 부품으로 대부분을 다루지만, Nissan계열은 15부품, Honda계열은 51 부품에 그친다. 종합 전기 업체가 대두하는 가운데 Toyota계열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은, 계열 업체인 Denso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더해, Denso에 대항이라도 하듯이 Toyota스스로가 부품을 내제 하여, 계열 업체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있다. Denso의 강점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하나는 1953년부터 Bosch사와 제휴하는 등 선견 성이 뛰어나, 경쟁 타사에 앞서 연구 개발을 계속해 온 것이다. 1960년대에는 미국의 환경 규제에 대비해 전자 제어의 연료 분사 시스템 연구를 시작, 1972년에 실용화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이, 전자 제어 시스템의 핵심인 ECU의 반도체 부품 대부분을 내제할 수 있는 점이다. Denso의 전자기기 사업그룹 내에 있는 디바이스 사업부에서 반도체 부품을 개발해, Denso의 KOTA제작소에서 생산한다. 2006년에 제2공장을 건설, 8inch Wafer의 제조 양은 월 생산 1만 장에 달한다. Denso가 취급하는 ECU에 탑재하는 반도체 부품의 약 절반이 내제품이다. 지금은 종합 전기 업체 조차 거액의 투자액 때문에 반도체 부품의 자사 개발에 거리를 두고, Renesas Electronics를 비롯한 반도체 전문 업체에 공급을 맡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enso가 내제에 집착하는 이유는, 범용품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기능에 주력해 Custom제품을 만듦으로써, 경쟁 타사에 없는 장점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범용품에 가까운 반도체 부품을 전문 업체에서 구입하는 경쟁 타사는 하드웨어에서의 차별화는 어려워, 소프트웨어에 힘을 쏟는다.

재편이 불가피한 혼다 부품 업체

압도적인 장점을 자랑하는 Denso에 대해 Toyota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품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 특히 경쟁이 두드러지는 것이 ECU분야 이다. 39 부품 중 Toyota는 10 부품을 내제 하며, Denso와 AISIN그룹 등과 경쟁한다.
기술력을 연마하기 위해 Toyota는, 스스로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히로세 공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채용한 기술계
인재 중, 약 30%가 전기계 출신자라고 한다. 계열 유지에 거액을 투자하는 Toyota에 대해, Nissan은 Carlos Ghosn씨가 최고 경영 책임자(CEO)에 취임한 10년 정도 전부터 계열 내보다 시장 거래를 중시한 부품 조달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Nissan은 Hitachi그룹과 관계가 깊기도 해서, 계열 업체는 사실상 Calsonickansei뿐이라고 해도 좋은 상황이다. 한편, 애매한 것이 Honda이다. 계열 업체 수는 Nissan보다 많지만, 규모는 Toyota계 부품 업체나 종합 전기 업체에 한참 뒤떨어져 있는 데다, 계열 업체간 경쟁이 거의 없다. 게다가 향후 Honda계 부품 업체를 비롯한 계열 내에 머무는 중소 부품 업체들에 있어서, 지금까지 이상으로 힘겨운 상황이 닥칠 것이다. 전자화로 시작된 부품 업체의 양극화가 전동화에 의해 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동 부품을 다루는 기업을 자본금과 종업원 수 규모로 정리하면, 참가하고 있는 것은 대기업에 한정된다. 내연 기관의 부품을 다루는 업체와 비교해, HEV와 EV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의 규모는 5배 정도나 크다. 계열 내의 중소 부품 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모를 추구하는 재편이 필수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완성차 업체의 “주문 대로만” 시종일관 개발에 종사하던 수동적인 자세를 버릴 각오가 필요하다. 전략 전환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필자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하는 곳이 독립 계인 NTN이다. 볼 조인트 등 기계요소 부품에 강한 NTN은, 전부터 타사와의 합작, 매수를 반복해 왔다. 최근에는 EV용 부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계열에 머무는 중소 규모의 부품 업체에 있어서 배워야 할 점은 많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자화와 전동화가 자동차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해보자. 필자가 걱정되는 부분은, 일본의 전기 업체가 몰락한 것과 같은 구도가 보이는 점이다. 일본 전기 산업을 상세히 분석한 히토쯔바시 대학 교수인 아오시마 야이치 씨의 논문에 따르면, 일본의 전기 업체가 경쟁력을 잃은 최대 요인은, Set Maker에서 반도체 업체로 제품의 통합 기능이 이동했던 점이라고 한다. 「시장 통합과 기술 통합 모두가 완성품 기업에서 중간재 기업으로 이행한다. 제품 분야를 사이에 두고 중간재를 공급하는 시스템 반도체를 정점으로 한 새로운 산업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논문은 지적한다.